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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원인 치료 연고

포파보 2025. 5. 9. 21:21

 

피부건선의 주요 원인과 발병 메커니즘 (피부건선 원인)

피부건선(Psoriasis)은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은백색의 각질과 홍반(붉은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세포가 피부세포를 잘못 공격하면서 과도한 각질 형성이 일어납니다.

1. 면역체계의 이상

건선은 T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오작동을 일으켜 피부세포를 빠르게 생성하게 만듭니다. 정상 피부세포는 약 28일을 주기로 교체되지만, 건선 환자는 이 주기가 3~5일로 단축되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입니다. 결과적으로 두꺼운 인설(비듬 같은 각질), 붉은 염증 반응, 가려움 등이 나타납니다.

2. 유전적 요인

건선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실제 건선 환자의 약 30~40%는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습니다. HLA-Cw6 유전자가 대표적인 건선 관련 유전자입니다.

3. 환경적 요인

건선은 특정 외부 자극이나 환경 변화에 의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심리적 스트레스는 면역 반응을 자극하여 병변을 유발합니다.
  • 건조한 기후: 겨울철, 습도 낮은 환경에서 악화되기 쉽습니다.
  • 감염: 편도염, 인후염 등 세균 감염이 유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상처 및 자극: 피부를 긁거나 다친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쾨브너 현상'
  • 약물: 베타차단제, 리튬, 항말라리아제
  • 흡연과 음주: 중증 건선과 연관이 있으며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며, 신체의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 손발바닥, 손톱 등 다양한 부위에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건선의 치료 방법 (피부건선 치료)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치료는 병변의 범위, 중증도,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국소 치료 (외용제 치료)

가벼운 증상의 경우 대부분 연고나 크림 형태의 국소 치료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 염증을 빠르게 억제. 1~7등급. 얼굴엔 저강도 사용
  • 비타민 D 유도체: 각질 생성을 줄이고 세포 증식을 조절
  • 타르 제제: 피부세포 증식 억제 및 가려움 완화
  • 살리실산: 각질을 녹여 치료제 흡수 도움

2. 광선치료 (광요법)

  • UVB 치료: 290~320nm 자외선으로 면역 반응 조절
  • PUVA 치료: 광감작제 복용 후 UVA 조사

병원에서 주 2~3회 시행하며, 재발률을 낮추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3. 전신 치료

  • 레티노이드: 피부세포 증식 억제. 여성 임신 주의
  •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등. 간기능·혈액검사 필수
  • 생물학적 제제: IL-17, IL-23, TNF-α 차단. (세쿠키누맙, 애달리무맙 등)

4. 생활습관 개선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상담, 수면
  • 체중 감량: 비만은 염증 증가
  • 금주, 금연: 치료 반응 향상
  • 보습 관리: 목욕 후 보습제 넉넉히 사용

피부건선에 사용되는 주요 연고와 제품 (피부건선 연고)

건선 치료의 기본은 외용제이며, 증상의 위치, 강도, 부위에 따라 연고를 선택해야 합니다.

1. 스테로이드 연고

  • 종류: 클로베타졸, 베타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등
  • 특징: 염증 억제, 가려움 완화
  • 주의사항: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 색소 침착

2. 비타민 D 유도체

  • 제품명 예시: 칼시포트리엔(다본렉스), 칼시트리올
  • 효과: 각질 조절, 세포 증식 억제
  • 병용: 스테로이드와 병용 시 효과 상승

3. 복합제 연고

  • 성분: 스테로이드 + 비타민D
  • 대표 제품: 다보베트
  • 장점: 하루 1회 사용, 효과 빠름, 부작용 감소

4. 타르 제제

전통적인 치료제로 두피 건선이나 두꺼운 병변에 사용됩니다. 냄새와 착색이 단점입니다.

5. 기타

  • 살리실산: 각질 제거, 연고 흡수 촉진
  • 보습제: 보조적으로 필수 사용

연고 사용 시 주의사항:

  • 얼굴·접힘 부위엔 약한 등급 사용
  • 증상 호전 후 갑작스런 중단 금지
  • 넓은 병변이나 중증은 전문의 상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