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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무호흡 수술 원인

포파보 2025. 5. 7. 10:43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관계 (코골이 무호흡)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가 통과할 때 주위 조직이 진동하여 소리를 내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인 코골이는 단순한 소음일 수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코골이와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기도가 물리적으로 막혀 발생하며, 코골이 환자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합니다.

주요 증상:

  • 잠자는 동안 숨이 멎는 듯한 느낌 (가족이 관찰)
  • 자다가 숨이 막혀 깨거나 갑자기 헐떡이는 느낌
  • 아침 두통, 입마름
  • 낮 시간 졸림, 집중력 저하
  • 기억력 감퇴, 성기능 저하

무호흡증이 반복되면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며, 당뇨 및 치매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는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PSG)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룻밤 병원 또는 가정에서 수면 중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여, 1시간당 무호흡·저호흡이 5회 이상이면 진단됩니다.

경도~중등도의 수면무호흡증은 생활습관 교정과 구강장치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중증인 경우에는 수면 중 양압기(CPAP) 사용이나 수술이 필요합니다.

코골이 치료를 위한 수술 방법 (코골이 수술)

코골이 수술은 기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여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치료법입니다.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코골이의 원인 부위, 수면무호흡 여부에 따라 수술 방식이 달라집니다.

주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술 종류:

  1. 구개수인두성형술(UPPP)
    연구개, 편도, 목젖 일부를 절제하여 기도를 넓히는 수술. 대표적인 수면무호흡증 수술이며, 입안이 좁은 사람에게 적합.
  2. 레이저 수술 (LAUP)
    레이저로 연구개 조직을 제거하여 기도 확보. 회복이 빠르지만, 반복 시 통증과 효과 저하 가능.
  3. 코막힘 개선 수술
    비중격만곡증 교정, 하비갑개 축소술, 비용종 제거 등. 코로 숨 쉬기 어려운 환자에서 수면 질 개선에 도움.
  4. 설기저근절제술/설근전진술
    혀 뿌리 부위가 기도를 막는 경우, 설근을 당기거나 일부 절제. 고도 비만이거나 혀가 큰 환자에게 적용.
  5. 하악골 전진술(MMA)
    위아래 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넓힘.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난이도 높음.
  6. 이식형 전기 자극기(상기도 신경 자극기)
    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에 전극을 심어, 수면 중 기도를 유지. 최근 미국 FDA 승인된 고급 치료법 (한국 일부 병원 도입).

수술 전 고려사항:

  • 정확한 진단: 수면다원검사와 내시경 검사 필수
  • 비만도 체크: 체중 감량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 많음
  • 수술 후 회복기: 통증, 출혈, 일시적 삼킴 곤란 등 부작용 고려
  • 수술 성공률: 기도 구조, BMI, 수면 자세 등에 따라 달라짐

수술은 증상이 심하거나 양압기 사용이 어렵거나 거부감이 강한 환자에게 고려됩니다.
단순한 코골이만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 권장됩니다.

코골이의 원인과 위험 인자 (코골이 원인)

코골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다양한 해부학적·생리학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

  • 기도 협소: 코, 목, 혀 등의 해부학적 구조가 좁거나 막혀 있음
  • 비만: 목 주변 지방 축적으로 인해 기도 압박 증가
  • 연령 증가: 기도 근육 탄력성 감소, 혀가 뒤로 쳐짐
  • 알코올 섭취: 수면 전 술은 근육 이완을 유도해 기도 폐쇄 유발
  • 수면 자세: 특히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혀가 목뒤로 떨어지며 코골이 심해짐
  • 비염·축농증: 코막힘으로 입으로 숨쉬며 기도 진동 증가
  • 턱 구조 이상: 아래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간 경우 기도 공간이 좁음
  • 남성 성별: 여성보다 상기도가 좁고 근육량이 많아 진동에 취약

위험 인자:

  • 비만(BMI 25 이상)
  • 가족력 (부모 중 코골이, 수면무호흡 경험)
  • 폐경기 여성
  • 수면제, 항히스타민제 복용
  • 만성 코막힘, 알레르기 비염

비수술적 치료 예시:

  • 체중 감량
  • 수면 자세 교정 (옆으로 자기)
  • 금주 및 수면제 중단
  • 코 전용 스프레이, 구강 장치 (턱 앞으로 당기는 장치)
  • 수면 중 양압기(CPAP) 사용

코골이의 정확한 원인 분석 없이 무작정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심될 경우 이비인후과 또는 수면의학 전문 진료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