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 (일반 + 진행 단계별 상세 설명)
위암은 한국에서 매우 흔한 암 중 하나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암이 없는 것이 아니며, 실제 위암 환자의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에서 내시경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위암 증상
- 명치 통증 및 복부 불편감: 식후 속이 더부룩하고 팽만감이 느껴짐. 공복 상태에서도 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있는 경우
- 소화불량 및 구역질, 트림: 위산 분비 변화로 인해 트림, 신물 역류, 입냄새가 심해짐. 일부 환자는 음식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낌
- 식욕 감소와 체중 변화: 특별한 이유 없이 식사량이 줄고 체중이 서서히 감소. 3~6개월 내 5kg 이상 체중 감소가 있다면 반드시 검사 필요
- 빈혈 증상: 미세한 위출혈이 반복되어 철분 결핍성 빈혈 발생. 만성 피로, 심한 경우 두통이나 실신 유발
- 구토, 흑변(검은 대변), 출혈 증상: 출혈이 위에서 발생하면 혈액이 산과 반응해 흑색 변으로 배출. 토사물에서 핏덩이가 나오는 경우 응급 진료 필요
증상의 진행 양상
위암 병기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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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 (1기) | 거의 없음, 미약한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정도 |
중기 위암 (2기) | 명치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저하 |
진행성 위암 (3~4기) | 구토, 삼킴 곤란, 복부 종괴, 복수, 황달 등 동반 |
실제 환자 사례
- 50대 남성 A씨: 잦은 속쓰림과 만성 트림 증세로 소화제 복용 → 위내시경 통해 1기 위암 발견
- 60대 여성 B씨: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와 식사량 저하 → 복부 CT 상 2기 위암 진단
- 70대 남성 C씨: 흑변 증상 후 병원 내원 → 진행성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 시행
2. 위암 초기 (1기 위암) – 조기 진단의 중요성
1기 위암은 위 점막 또는 점막하층까지만 암이 퍼진 상태로,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미미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2년마다 정기검진을 권장합니다.
1기 위암의 주요 특징
-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 70% 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반적인 위염과 구별이 어려움
- 정기 위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 병리학적 분류: 고분화 선암(예후 좋음), 미분화형(침윤 빠름)
진단 절차
- 위내시경 + 생검: 병소에서 조직 채취 후 병리 진단
- 내시경초음파(EUS): 병변의 깊이, 점막하층 침윤 여부 파악
- 복부 CT: 전이 여부 및 림프절 확대 확인
치료 방법
- 내시경적 절제술: ESD, EMR. 병변이 작고 점막 내 국한, 궤양 없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 낮을 경우 시행
- 수술적 절제: 위부분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내시경으로 제거 불가하거나 침범 깊은 경우 시행. 림프절 절제 동반
예후 및 관리
- 5년 생존율 90~95%
- 치료 후 재발률 낮음
- 6개월~1년 간격 내시경 및 CT 추적검사
- 위절제 후 소화불량, 덤핑증후군 관리 필요
3. 위암 2기 – 진행성 위암의 시작
위암 2기는 암이 점막을 넘어 근육층까지 침범하거나, 작은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수술과 보조 항암요법이 병행되며, 병기 세분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2기 위암의 분류
세부 병기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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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 근육층 침범 + 림프절 전이 없음 또는 점막/점막하층 침범 + 림프절 소수 전이 |
2B | 점막하층 이상 침범 + 림프절 3개 이상 전이 또는 더 깊은 침범이지만 림프절 전이 미약 |
증상 특징
- 보다 뚜렷한 소화기 증상: 속쓰림, 복부 팽만, 체중 감소
- 철분 결핍성 빈혈, 피로감
- 식사량 감소 및 구토
- 드물게 복부 덩어리 만져지는 경우도 있음
진단 검사
- 내시경 생검 + 복부 CT + PET-CT: 암 위치, 림프절, 원격전이 확인
- 진단 복강경: 영상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복막전이 탐지
치료 전략
- 수술: 위아전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암 위치와 크기에 따라 결정. 림프절 광범위 제거 병행
- 보조 항암치료: 수술 후 4~6주 이내 시작. 대표 약제: S-1, 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재발률 감소 목적
- 영양 및 생활 관리: 소식, 고단백식 권장. 체중, 근육량 주기적 체크. 위절제 후 소화효소 보충 필요
예후
- 5년 생존율 약 60~70%
- 조기 진단과 치료 시 장기 생존 가능
- 정기검진 및 재발 모니터링 필수
마무리 요약
-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1기 위암은 내시경 절제로 완치 가능성이 높으며, 2기부터는 수술과 항암치료 병행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는 조기 발견과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하며, 40세 이상은 반드시 2년마다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