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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통증 제거 수술

포파보 2025. 5. 20. 15:35

요로결석 – 통증, 제거, 수술 (2배 확장판)

1. 통증 – 요로결석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요로결석(Urolithiasis)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흐르는 길에 생긴 돌(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점막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과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1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특히 30~50대 남성에서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통증의 특징

  • 극심한 옆구리 통증: 갑작스럽고 참기 힘든 통증으로 시작.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느낌이 옆구리→복부→하복부→사타구니로 방사. 앉거나 누워도 편한 자세가 없고, 진통제 없이는 견디기 어려움
  • 파동성 통증 (산통): 통증이 일정하지 않고 심해졌다가 약해지는 양상을 반복. 이는 요관이 결석을 통과시키려고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데서 기인
  • 혈뇨 및 탁한 소변: 결석이 요로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혈관이 터짐. 소변이 분홍색~진한 붉은색으로 보이거나, 현미경으로만 확인될 수도 있음
  • 배뇨 관련 증상: 결석이 하부 요관이나 방광에 가까워지면 빈뇨, 절박뇨, 배뇨통이 발생.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소변이 잠깐 멈췄다 다시 나오는 현상도 가능
  • 전신 증상: 구역질, 구토, 식은땀, 오한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결석으로 인해 소변 배출이 막혀 신우신염(콩팥 감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전신쇠약 증세도 나타남

통증의 발생 위치에 따른 결석 위치 추정

통증 부위 의심 부위
옆구리 + 복부 신장, 상부 요관
아랫배 + 사타구니 하부 요관, 방광 인접 부위
요도 끝 통증 + 배뇨 시 통증 방광, 요도

요로결석의 통증은 “출산과 맞먹는다”고 표현될 만큼 극심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단순 진통제가 아닌 정확한 영상 진단과 전문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2. 제거 – 자연배출부터 약물치료까지

요로결석 제거는 결석의 크기, 위치, 개수, 구성 성분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작은 결석은 보존적 요법으로 배출이 가능하지만, 일정 크기를 초과하면 적극적인 치료介入이 필요합니다.

자연배출 (보존적 치료)

  • 5mm 이하 결석: 대다수 자연 배출 가능 (약 80~90%)
  • 수분 섭취 증가: 하루 2.5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량을 늘리고 결석을 밀어냄
  • 중력 이용: 줄넘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달리기 등으로 결석 이동 유도
  • 진통제 병행: NSAIDs(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으로 요관 경련과 통증 조절
  • 알파차단제 병용: 요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배출 가능성을 높임 (탐스로신 등)

약물치료

  • 결석 용해제 (드물게 사용): 요산 결석 등 특정 성분의 경우, 알카리화 약물(시트르산 칼륨 등)로 용해 시도 가능
  • 염증 억제 및 항생제: 결석 주위의 요로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를 투여해 염증을 억제

치료 중 갑작스런 고열, 소변이 멈춤, 극심한 통증 지속 시에는 응급으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내에 배출되지 않으면 적극적 개입이 필수입니다.


3. 수술 – 결석이 클 때 필요한 치료 방법

요로결석이 6mm 이상이거나, 위치가 요관 상부 또는 신장에 있을 경우, 자연배출이 어렵고 치료 실패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① 체외충격파쇄석술 (ESWL)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법
  • 피부 밖에서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시켜 분쇄 → 작은 조각이 소변으로 배출
  • 외래에서 시행 가능, 마취 필요 없음
  • 적응증: 2cm 이하의 신장결석, 요관 상부 결석
  • 한계점: 결석이 단단하거나, 해부학적으로 깊은 위치일 경우 실패 가능

② 요관내시경 수술 (URS, URSL)

  •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 요관 내부의 결석을 직접 보며 제거
  • 레이저(홀뮴레이저)로 분쇄 후 회수하거나 자연 배출 유도
  • 크기 큰 결석, 체외충격파 실패한 경우 적용
  • 수면마취 또는 척추마취 후 1~2일 입원

③ 경피적신절석술 (PCNL)

  • 2cm 이상 신장 결석, 사슴뿔 모양 결석(담즙결석 등)에 효과적
  • 피부에 1~2cm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 신장까지 삽입 → 직접 결석 제거
  • 전신마취, 입원치료 필요
  • 가장 효과적인 제거 수술이나, 출혈·감염 등의 위험도 존재

④ 복강경 수술 또는 로봇 수술

  • 신장 구조 이상, 요관 협착, 재발성 다발 결석 등 복합적 상황 시 선택
  • 최근에는 로봇 수술로 미세 접근이 가능해졌으나, 비용과 시술기관이 제한적

 

  • 요로결석은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 배뇨 장애를 동반하는 응급질환일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대부분의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 자연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충격파쇄석술 또는 내시경 수술이 필요합니다.
  •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30~50%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수분 섭취, 식이요법(염분·단백질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