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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원인 증상 치료

포파보 2025. 5. 18. 18:18

부정맥 – 원인, 증상, 치료

1. 원인 – 부정맥은 왜 생기나?

부정맥(Arrhythmia)은 심장이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너무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은 정상적으로 동방결절(SA node)에서 전기 자극을 만들어 심방→심실로 전도되며 규칙적인 박동을 유지합니다. 이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분류

  • 심장 질환 관련: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심근증,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 전해질 이상: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혈중 농도 불균형. 특히 이뇨제 복용 시 부정맥 위험 증가
  •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 심장 자극 증가 → 심방세동 유발 가능
  • 약물 또는 자극제: 카페인, 니코틴, 술, 일부 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기관지 확장제. 특히 심장 자극성 약물 과용 시 부정맥 유발
  • 자율신경계 이상: 스트레스, 불안, 수면 부족 등으로 교감신경 과활성. 젊은 층에서도 일시적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음
  • 노화: 심장의 전기전도 시스템이 노화되며 발생.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증상 부정맥도 흔함
  • 기타 원인: 수면무호흡증, 폐질환(특히 폐색전증, 폐고혈압), 심한 운동 후 미주신경 반사 등

부정맥 유발 인자 요약

분류 주요 요인
심장성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내분비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외부 요인 카페인, 음주, 약물
생활습관 수면 부족, 스트레스, 흡연

2. 증상 – 느끼는 이상 징후는?

부정맥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어떤 부정맥이냐에 따라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때로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다 실신이나 심정지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조기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유형

  • 가슴 두근거림 (심계항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건너뛰는 느낌. "쿵쿵", "철렁", "불규칙한 박동" 느낌
  • 어지럼증 또는 실신: 뇌로 가는 혈류 감소로 발생. 특히 서맥성 부정맥, 심실성 빈맥에서 흔함
  • 피로감, 무기력: 심장이 정상적인 박동을 하지 못하면 신체 전체 산소 공급 저하. 단순 피로로 오인되기 쉬움
  • 호흡곤란: 심장 펌프 기능 이상 시, 폐혈류 정체로 숨이 찰 수 있음
  • 가슴통증: 심장 리듬 이상으로 심근에 일시적 허혈이 생길 수 있음. 협심증과 유사한 통증이나, 지속 시간이 짧고 간헐적
  • 무증상: 심방세동이나 서맥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심각한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 많음.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다수

부정맥 종류별 증상 정리

유형 설명 대표 증상
심방세동 가장 흔한 부정맥, 심방의 무질서한 수축 두근거림, 피로, 호흡곤란, 무증상
심실빈맥 심실이 빠르게 수축, 생명 위협 가능 어지럼증, 실신, 돌연사
서맥 심박수 60회 이하로 느려짐 피로감, 혼미, 실신
조기수축 PVC, PAC 등 비정상 조기 박동 철렁거림, 가슴 떨림 느낌
PSVT 갑작스런 빠른 심박, 젊은 층에 흔함 발작적 두근거림, 불안, 흉부 불쾌감

3. 치료 – 어떻게 조절하고 치료할까?

부정맥의 치료는 증상의 유무, 위험성,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미한 부정맥은 관찰만으로 충분할 수 있으나, 심방세동, 심실빈맥 등은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약물 치료

  • 생활 습관 개선: 카페인, 알코올, 흡연 제한.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과격한 운동 지양, 적절한 체중 유지
  • 심장재활 프로그램: 부정맥 위험 있는 환자 대상. 호흡 조절, 유산소 운동, 식이요법 등 포함

약물 치료

  • 항부정맥제: 클래스 1~4로 분류. 아미오다론, 플레카이나이드,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 심장 박동 조절 및 전도 억제
  • 항응고제: 심방세동 환자에 필수. 뇌졸중 예방 목적 (와파린, NOAC 계열: 엘리퀴스, 자렐토 등)
  • 기타 보조약제: 이뇨제, 혈압약 등 동반질환 조절

시술 및 수술적 치료

  • 전기적 심율동 전환술: 심방세동 시 전기 충격으로 정상 리듬 회복. 응급 혹은 계획된 입원 치료
  • 카테터 절제술 (전극도자 절제술, RF Ablation): 이상 전기 발생 부위를 고주파로 소작. 성공률 70~90%, 특히 PSVT, WPW, 심방세동에 효과적
  • 심박동기(Pacemaker) 삽입: 서맥이나 심장 정지 예방. 일정 이하 심박수일 때 자동 자극 제공
  •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실빈맥, 심실세동 환자에게 필수.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 감지 시 전기 충격 전달

 

  • 부정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현상으로, 가벼운 두근거림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심실빈맥까지 다양합니다.
  • 원인은 심장질환, 전해질 이상, 스트레스, 약물 등 다양하며, 생활습관 관리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 치료는 경과 관찰부터 약물, 시술, 심박조율기 삽입까지 다양하며, 증상과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 특히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직결되므로 항응고 치료 및 정기 진료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