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리 낫는 법 (생활 관리 + 치료 방법 상세)
구내염은 대부분 7~14일 내 자연적으로 낫지만, 통증이 심하고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자가 관리와 약물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속 관리법
- 구강 위생 철저히 유지하기: 하루 2~3회 부드러운 칫솔로 칫솔질. 알코올이 없는 구강세정제(클로르헥시딘 계열) 사용. 가글은 너무 자주 하면 점막을 건조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 2회 정도가 적당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짜거나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염증 부위를 자극. 식초, 레몬즙, 토마토 소스 등 산도가 높은 음식도 피해야 함. 죽, 바나나, 삶은 감자, 달걀찜, 미지근한 미음 등 순한 음식 권장
-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확보: 입안 건조는 회복 지연의 주된 원인. 하루 7~8시간 이상의 수면으로 면역력을 회복
- 스트레스 최소화 및 휴식: 스트레스는 면역 억제와 비타민 소모를 유발하여 구내염 재발 원인이 되므로, 명상이나 산책, 음악 감상 등 정서적 안정이 중요
- 민간요법은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 꿀: 항염작용 있으나 당분이 많아 세균 번식 위험 있음. 소금물 가글: 살균 효과 있지만 과하면 통증 유발
회복 촉진 팁
- 양치 후 연고나 겔을 깨끗한 손 또는 면봉으로 정확히 바를 것
- 연고 바른 후 30분간 음식이나 음료 섭취 피하기
- 식사 전에는 리도카인 겔 등을 사용해 통증 완화 후 식사 시도
2. 약 종류별 설명 (국소 vs 전신 vs 보조제)
구내염의 종류와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이 달라지며, 초기 증상 완화와 회복 속도 향상을 위해 약물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국소 치료제 (연고, 겔, 점막 부착제)
- 스테로이드 연고: 케나코트, 아프타코트, 트리암시놀론. 염증 완화 및 궤양 치유 촉진. 궤양 부위가 작고 통증이 심할 때 가장 효과적. 1일 2~3회, 식후 양치 후 사용 권장
- 소독 겔 및 약용 용액: 오라메디(벤조카인), 알보칠(소염·소독 작용). 알보칠은 강한 통증이 동반되므로 하루 1회 적절히 사용. 바를 때 화끈거릴 수 있으나 효과는 빠름
- 국소 마취제 포함 겔: 리도카인 겔: 통증 억제 효과 탁월, 식사 전 사용 시 유용
- 점막 부착형 약제: 트라문패치 등: 궤양 부위에 직접 붙이는 형태. 연고보다 지속시간이 길고 자극 적음
전신 치료제 (심한 재발성·바이러스성 구내염)
- 항바이러스제: 헤르페스성 구내염에만 사용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 수포성 병변 동반 시 필요
- 항생제: 2차 감염이 의심될 때만 사용 (예: 잇몸 붓기, 고름 등)
- 소염진통제: 통증이 심하거나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성 구내염이나 부종 동반 시
보조 비타민제 및 영양제
- 비타민 B군 복합제: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B12(코발라민) 등. 점막 재생, 신경 안정 효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재발 방지 효과도 있음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 조직 회복에 도움. 과다 섭취 시 위 자극 가능하므로 1일 500mg~1000mg 이하
- 철분·아연 보충제: 철분 결핍 시 점막이 약해져 궤양 반복. 아연은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
3. 주요 원인 (체질·생활 습관·질병 포함)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일부는 지속적 재발로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명확히 알고 근본 개선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저하
- 과로,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 환절기, 감기 등으로 면역력 저하 시 쉽게 발생
- 항암치료, 장기이식, 류마티스약 등 복용 중인 환자
영양소 부족
- 비타민 B2·B6·B12, 엽산, 철, 아연 결핍
- 다이어트, 편식, 위장 질환(흡수장애) 등
물리적 자극
- 교정기, 틀니, 날카로운 치아, 딱딱한 음식
- 혀 깨물기, 칫솔에 의한 상처 등
호르몬 변화
- 생리 직전, 임신 중에 자주 발생
- 여성에게 반복성 구내염이 흔한 이유 중 하나
감염성 질환
-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포성, 열 동반
- 칸디다균: 백태, 통증 적고 넓게 번짐
- 세균 감염: 구취, 고름, 발열 동반
자가면역 질환
- 베체트병: 입안뿐 아니라 눈, 생식기, 피부에도 병변
-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 반복성 구내염 + 전신 증상 시 의심
마무리 정리
- 구내염은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이지만,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는 병적인 원인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치료는 초기부터 생활습관 개선 +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 자극 없는 식사, 꾸준한 비타민 섭취,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회복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질 수 있습니다.
- 특히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재발이 자주 된다면 내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