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은 조용한 시골 풍경과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기차마을,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곡성은 대도시의 번잡함과는 다른 여유로움이 있으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할 만큼 감성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또한 섬진강과 장미공원, 옛 철길, 전통시장까지 오감 만족 여행지를 품고 있어 가족 여행, 연인 여행, 혼행에도 모두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곡성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가볼 만한 여행지, 감성 숙소, 현지 맛집을 소개합니다. 🌿🚂🍲
📍 곡성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 1. 곡성 기차마을(섬진강 기차마을)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철길을 테마파크로 만든 곳입니다. 증기기관차를 개조한 레일바이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코스가 인상적입니다. 곡성역에서 출발해 가정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30여 분 소요되며, 봄에는 꽃길, 가을에는 단풍길이 펼쳐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을 내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미니동물원, VR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가족형 여행지입니다.
🌹 2. 세계장미축제 & 장미공원
곡성 세계장미공원은 매년 5월 열리는 장미축제로 유명합니다. 1004종의 장미가 심어진 공원은 장미꽃이 만발하는 계절이면 마치 유럽의 정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붉은 장미 터널, 사랑의 조형물, 분수광장 등 감성적인 포토존이 가득하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쇼, 음악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공간입니다.
🏞️ 3. 섬진강 둘레길 & 침곡역
섬진강 둘레길은 곡성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코스입니다. 푸른 강물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립니다. 특히 침곡역은 폐역이지만 관광지로 탈바꿈한 곳으로, 오래된 간이역과 철길이 주는 향수가 인상적이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며 섬진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혼자만의 힐링 여행에도 잘 어울립니다.
🛤️ 4. 도림사 계곡
도림사는 천년 고찰로, 그 앞에 펼쳐진 도림사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높은 장소입니다. 계곡물은 맑고 깊으며 주변에 나무 그늘이 많아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계곡물놀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로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계곡 주변으로는 평상 대여와 식사 가능한 민가들도 있어 소풍처럼 즐기기에 좋습니다.
🏡 곡성 감성 숙소 추천
🌸 1. 곡성기차당 게스트하우스
위치: 섬진강 기차마을 인근
기차당 게스트하우스는 실제 기차 객차를 개조한 독특한 숙소로, 철도 마니아는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꾸며져 있으며, 객차마다 테마가 있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며, 마당에서는 바비큐도 가능해 여행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 2. 곡성 한옥 고택 체험 숙소 – 태안사 사랑채
위치: 곡성군 죽곡면
태안사 사랑채는 실제 한옥 고택을 개조해 운영되는 전통 숙소입니다. 자연 속에 위치해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방마다 온돌로 따뜻하며, 전통 마루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별을 보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가족 단위나 외국인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도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 3. 섬진강 캠핑 리조트
위치: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 캠핑 리조트는 글램핑과 오토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섬진강 바로 옆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캠핑장 내부에는 샤워실, 개수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초보 캠퍼들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강가 산책로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커플 캠핑족에게도 인기입니다.
🏘️ 4. 곡성펜션 마을 – 강빛마을 펜션
위치: 곡성군 입면
강빛마을은 전통적인 한옥 구조에 현대적인 편의성을 더한 감성 펜션입니다. 넓은 잔디 마당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단체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넓은 부엌과 주방도 구비되어 있어 자취 요리나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조용한 시골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 곡성 찐맛집 리스트
🍲 1. 곡성전통시장 – 뽕잎 국밥
위치: 곡성읍 전통시장
곡성전통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정겨운 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뽕잎 국밥은 곡성의 특산물인 뽕잎을 활용한 건강식으로, 뽕잎의 구수함과 돼지국밥의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 2. 연화식당 – 백반정식 & 나물밥
위치: 곡성읍 곡성역 근처
연화식당은 정갈한 반찬과 따뜻한 손맛이 느껴지는 백반집으로, 곡성에서 직접 재배한 나물과 쌀을 사용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나물밥, 된장찌개, 제육볶음이 정갈하게 나오는 구성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밥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3. 섬진강 참게탕 – 참게마을
위치: 곡성군 오산면
참게탕은 섬진강에서 잡히는 자연산 참게로 끓인 국물 요리입니다. 진한 육수에 게 특유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해집니다. 참게가 제철인 가을에는 더 많은 손님이 찾는 곳으로, 보양식으로도 각광받는 메뉴입니다.
🥘 4. 곡성 누룽지백숙 – 산들해
위치: 도림사 근처
산들해는 직접 기른 닭과 재료로 만든 누룽지백숙 전문점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백숙에 고소한 누룽지가 곁들여져 든든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따뜻한 한 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곡성 1박 2일 여행 예상 경비 (1인 기준)
- 교통: 자차 유류비 약 40,000원 / 고속버스 왕복 약 30,000원
- 숙박: 게스트하우스~펜션 60,000~120,000원
- 식비: 맛집 3끼 + 간식 약 50,000~70,000원
- 기타: 입장료, 기념품 등 약 20,000원
총 예상 경비: 약 18만~28만 원 (1박 2일 기준)
✈️ 결론
곡성은 자연과 전통, 감성이 어우러진 전라남도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기차 타고 추억을 만들고, 장미공원과 침곡역에서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며, 한옥 고택이나 감성 펜션에서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곡성 전통시장과 지역 맛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진정한 휴식을 경험해 보세요. 🛤️🏡🍲